#조선왕조실록 #중종실록 #종묘벼락 #공신당 #조선재변기록 #유교정치 #조선왕실의례 #하늘의경고 #실록기록사건1 중종실록 속 재변 기록, 종묘 공신당에 떨어진 벼락, 단순 자연현상인가? 벼락이 떨어진 곳은 어디인가? — 종묘의 공신당1538년(중종 33년) 6월 21일, 조선의 국왕 중종은 종묘(宗廟)에 벼락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. 그것도 단순한 나무나 민가가 아닌, 종묘 내 공신당(功臣堂)의 망새(지붕 장식)에 벼락이 떨어졌다는 급보였죠.공신당은 조선을 위해 큰 공을 세운 신하들의 위패를 모시는 신성한 공간으로, 왕실의 권위와 조종(祖宗)의 혼령을 받드는 상징적 장소였습니다. 이곳에 벼락이 떨어졌다는 건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는 '국가적 재변(災變)'으로 인식되었습니다.종묘는 조선왕조의 정신적 중심지로,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곳입니다. 그 안에 자리한 공신당은 왕조의 창업과 수호에 기여한 공신들을 기리는 공간으로, 왕실의 정통성과 신하들의 충성이 상징적으로 결합된 장.. 2025. 10. 9. 이전 1 다음